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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180614

#1
어차피 내 안부 같은거 아무도 궁금하진 않겠지만.. 무사하지만 안녕하지 못하고 괴롭지만 즐겁고 웃으면서 울고 대부분은 무표정인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 2018년은 대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시간이 흐르는데 흐르지 않아. 뭐랄까, 시간이 흘러가는걸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느낌.. 지나서 추억해보면 올해의 기억은 하나도 없을거 같음.

#2
블로그에선 첨 시작할 땐 그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점점 일기를 제외하곤 모든 글이 팬블로그화 되어가면서 일기에 내 얘길 쓰지 않고 덕질 얘기만 하게 된 듯. 일기 블로그를 따로 쓰려고도 해 봤는데 그것도 잘 안돼서 이젠 그냥 다 섞어 쓸까 하고 있다. 그렇다고 뭐 크게 달라지겠냐 싶기도 하지만, 이제 덕질 얘기를 하기도 쉽지 않아서. 스킨도 바꾸고 했으니.. 음 근데 모바일에서 글씨가 넘 작게 보여서 전면 수정을 하긴 해야할 듯 이건 또 언제 하려나 (...) 요샌 언어의 한계를 자꾸 실감하게 된다. 말의 한계인지 내 어휘력의 한계인지... 표현 이전에 파악부터도 잘 안된다, 생각이나 마음이. 그래도 소소하게 표면적인 얘기라도 남겨버릇해야 이 답보상태가 좀 해소될 거 같아서. 무튼 어차피 영상도 플레이어로 아카이빙 하는거 아니고서야 내가 보는용 그 이상의 의미도 없고, 그만큼 딱히 영상블로그로서 의미도 없고 어차피 업데이트도 없고 (...)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포인트 영상이 다 올라오는 시대에 트위터 계폭한 사람 나야나 ㅇㅅㅇ

#3
비행기는 자주 타는데 여행은 안가는 사람 잇츠미, 여권 도장 90%가 일본인 사람 와따시, 그 중에 절반 이상 지분 샤이니.. 10월말에 엄마랑 동생이랑 가려고 유럽 비행기 끊어놨는데, 이 때 진짜 뭐 할까봐 겁난다 진지하게.. 팝콘, 스토리콘, 인스피레이션, 최대 콘서트 최소 티켓팅이 겹쳐서 수수료 내고 일정 바꾸거나, 포기하거나, 용병만 세우고 난 그 시간에 접속도 못하거나.. 제발 이참에 징크스 좀 깨지길 ㅠㅅㅠ 그나저나 슬슬 계획 짜야 하는데 하..

#4
요새 되게 짧은 주기로 꽂히는게 바뀌는 중.. 팔찌도 만들고싶고 인형옷도 만들고싶고 야광봉 파우치도 만들고싶고 인형 헤어 커스텀도 하고싶고... 작년부터 깔짝대고 완성은 못하던 태팅 최근에 팔찌 하나 완성했고, 인형옷도 잠시 휴식상태지만 곧 오비츠 바디 오면 다시 시작해야지(....) 오비츠로이드 머리는 없이 계속 옷만 만들듯.. 돌판에 유행하는 봉제인형의 그림체가 태민이 민호는 안어울리는거 같아서 둘은 오비츠로이드 해야지! 하고 얼굴 헤어 찾기만 한 게 벌써 몇주인 거 같은데.. 결국은 커스텀이 답이다 싶어서 타오바오에서 개조연습용으로 벌크 파츠 사 두긴 했다만 언제할지 모름 ㅎ ... 야광봉 파우치도 머릿속 구상만 몇주째.. 그리고 젤다도 한참 안하고 있긴 하지만... 또 뭐 있지 무튼 시간과 체력이 없어서 암것도 못하는 중. 들숨 날숨 한번에 많이도 안바라고 10원씩만 생겼음 좋겠다..